우리 얼굴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노화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그중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눈 주변 피부로,눈꺼풀이 처지면서 안구를 가리게 되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들이 발생하게 됩니다.중년 눈 성형은 이러한 눈 주변의 노화현상들을 개선해 주며,대표적으로 상안검수술과 눈썹하거상술이 있습니다.오늘은 이 두 가지 수술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안검수술이란
상안검수술은 눈꺼풀 피부 처짐을 해결하기 위하여,쌍꺼풀을 만들어 주면서 동시에 라인의 바로 위에 존재하는 처진 피부를 일부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절개 쌍꺼풀수술과 유사하며,필요시에 눈매교정(안검하수 교정술),안와지방 제거,안와지방 재배치,지방이식 등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절개선과 흉터는 쌍꺼풀 라인과 일치하며,원하는 쌍꺼풀의 높이에 따라서 라인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라인의 위치 및 피부 제거의 정도에 따라서 최종적인 쌍꺼풀 높이가 결정됩니다.

눈썹하거상술이란
눈썹하거상술은 눈썹 아래 피부를 일부 제거하면서 처진 눈꺼풀 피부를 위로 당겨서 고정시켜주는 거상 방식입니다.

쌍꺼풀을 따로 만들지 않으며,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위치가 상안검수술과 달리 눈썹 아래 부위입니다.피부의 제거 정도와 위치는 눈꺼풀 피부의 처짐 정도에 따라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상안검수술(절개법 쌍꺼풀수술),비절개 상안검수술(매몰법 쌍꺼풀수술),안와지방 제거 등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으며,절개선과 흉터는 눈썹의 아래 선과 일치합니다.

상안검 수술의 적응증
①눈꺼풀 피부 처짐을 교정하고 싶은 경우
②쌍꺼풀 라인을 만들고 싶은 경우
③비대칭 쌍꺼풀 라인을 교정하고 싶은 경우
④쌍꺼풀이 너무 낮거나 높아서 조정하고 싶은 경우
⑤안검하수,겹주름,눈꺼풀 꺼짐 등을 동시에 교정하고 싶은 경우
⑥눈꺼풀이 두툼할 때,안와지방 제거 등을 시행하고 싶은 경우
⑦전체적으로 크고 또렷한 눈매를 원하는 경우

이 같은 상황일 때 상안검수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특히나 상안검수술은 쌍꺼풀이 없거나,있더라도 비대칭이 심하여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가장 추천됩니다.즉,눈꺼풀 피부 처짐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쌍꺼풀을 만들거나 수정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합니다.

눈썹하거상 수술의 적응증
①눈꺼풀 피부 처짐을 교정하고 싶은 경우
②원래 있는 쌍꺼풀을 건들고 싶지 않은 경우
③원래 쌍꺼풀이 없더라도,만들고 싶지 않은 경우
④눈꺼풀 피부 처짐이 주로 눈의 바깥 부위에 있는 경우
⑤안검하수,겹주름,눈꺼풀 꺼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⑥쌍꺼풀 라인 위아래 피부의 단차를 줄이고 싶은 경우
⑦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
⑧눈썹 라인을 정리하고 싶은 경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적응증이 존재합니다.눈썹하거상이 추천되는 경우는 이미 쌍꺼풀이 괜찮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고,눈꺼풀의 바깥쪽 피부가 주로 처져있을 때입니다.또한 인상이 바뀌는 것이 싫고,자연스러운 결과와 빠른 회복을 원할 때 더욱 추천됩니다.

수술 후 눈·눈썹 사이 가까워져…심화되면 이마 거상술 고려
눈 처짐이 있으면 보통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불편감이 존재합니다.처진 피부가 안구를 가리게 되면,시야가 가려지면서 정면을 바라보기가 불편해집니다.이를 완화하기 위하여 우리는 주로 이마의 근육을 사용함과 동시에 눈썹을 위로 치켜 올려 눈을 뜨게 됩니다.

상안검수술 혹은 눈썹하거상술을 실시하면 눈썹을 치켜뜨지 않더라도 시야가 좋아지기 때문에,높이 있던 눈썹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그러면 수술 전 보다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워지게 되는데,이러한 양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후에 이마 거상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중년 눈 수술의 대표주자인 상안검수술과 눈썹하거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두 가지 방법 모두 눈 처짐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좋은 수술입니다.하지만 각각의 특징과 역할이 다르므로 적응증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동시에 시행할 수 있고,다른 수술들과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본인의 상태를 상담과 진찰을 통해서 잘 파악하고,거기에 맞은 진단과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하이닥 의학기자 조영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